신빙성 없는 이명박과 세월호(Part 2) 1편에서는 세월호에 대한 이명박의 '반띵'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그러면 과연 고작 그 운행 수입이 이명박의 욕심을 달래기에 충분할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제 2의 음모론, '탈출 작전'이 필요한거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다름 아닌 '언딘 마린인더스트리'가 된다. '언딘' 참 많이도 듣던 이름인데 벌써 스멀스멀 기억에서 사라지려고 하는 중이다.  이미 김어준이 KFC에서 밝혔듯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에 대한 이명박 당시의 특혜는 말할 것도 없다. - (이명박 측근에 의해 얼마나 큰 댓가를 지불했는 지) 중국 연안 구조에 참가 - (당연히 이명박과 관련되었을) 아랍에미레이트 공사 수주 - 정부 기관에 의한 투자 & 공적 자금 지원... 이미 김어준이 밝혔듯이 새로 제정되려는 움직임이 있는 해저 침몰선 인양법에 따른 사업기회는 만약 언딘이 코스닥에 상장이라도 하게 되는 날에는 어마어마한 가치 평가를 갖게 만들 것이다. 다만, 이른 상장을 위해 뭔가 현실적인 재정적 도움을 줘야만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적이 필요했을 것이다. 만약 이명박이 세월호의 실 소유주라 치고, 그 관리인이 국정원, 후견인이 박근혜 정부라고 본다면 '세월호 정도의 배를 하나 빠뜨려서 보험금을 충분히 수령하고 언딘에게는 수백억 내지 기천억에 이를 지 모를 '일거리'를 줄 수 있다면 그야 말로 일석이조, 꿩 먹고 알 먹고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가 침몰하자 말자 해경은 서둘러 청해진에 '언딘'과 작업하라고 종용하였다고 하는데,이 또한 국정원이 해경에 지시한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백번을 생각해 봐도, 수많은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돈을 챙길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다만, 당시 국정원 직원이 세월호에 특별 편성되고 운항에 직접적인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보아 거의 '작전'시기가 임박했던 것은 알 수 있다. 해경이 사고 초기 허둥지둥 대면서 구조에 나서지 못한 이유도 국정원의 직접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거나, 혹은 반대로 있어야 하는데 없었기 때문에 대기하느라 그랬을 수 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예정된(?) 사고 지역이 실제 침몰지역과 많이 차이가 나서 이런 참사로 이어진 것 아닌가 의심을 해 본다. 만에 하나 세월호가 침몰은 했지만 적절한 대응으로 뉴스 속보에 나왔던 것처럼 '승객 전원 구조'를 해냈다면 박근혜정권은 생각지도 않은 어마어마한 정치적 이득을 볼 수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의 원 주인은 아무 걱정 없이 보험금을 수령, 새 배를 사든 또는 돈을 챙길 수 있었고, 더불어 언딘은 언딘 대로 엄청난 금액의 인양 수입을 올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실적을 쌓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었을 것이고, 그 결과 언딘의 지분에 차명으로 참여했던 전 현정권의 실세들은 차후 상장시 엄청난 자본이득을  볼 수 있었을 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을 벗어나는 참사로 이어졌고, 그들의 달콤한 꿈은 '승객 가족들과 국민들의 악몽'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세월호와 관련된 국민적 의혹'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서는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래서 선택된 것이 '만만한 유병언' 아닌가 싶다.  사람들의 의혹의 눈길이 국정원으로 쏠리도록 둘 수는 없는 일이었을테고, 그렇다고 사고의 경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해경으로 모는 것도 부적절하다. 지난 천안함 사건 당시 '북한의 1번 어뢰'는 지방 선거 2주일을 앞두고 나왔다. 그리고 이번 '유병언 사체 발견'은 재보선 10일을 앞두고 나왔다. 시신의 발견형태나 당시의 정황을 따져 보면 너무나 어수룩해 보일 정도로 말이 안 되지만, 일단 시신이며 뭐며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은 저쪽이기 때문에 밀어 붙일 수는 있다.  천안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 또한 흐지부지하면서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세월호 사고는 이떤 식으로든 예정되어 있는 사고였으나, 조작의 주체들 조차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불시에 발생한 사고라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해 수많은꽃같은 아이들을 희생시키고, 또 저들이 꿈꾸던 수천억대(?)의 돈이 날아가 버린 참사가 아닌가 한다.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볼 때, 과연 이러한 의문이 속 시원히 풀릴 기회가 있겠는가 싶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고 감춰질 수 있는 사안도 아닌 것 같다. '투표로는 절대 아무 것도 제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요즘의 나날이다.